예수 믿는 것 때문에 집안에서, 직장에서 억울한 일을 당한 적이 있으신가요? 총독 벨릭스가 재판장의 위엄을 과시하듯 말없이 '머리짓'으로 변론을 명령할 때, 바울은 그 무시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기꺼이 변명하나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는 아첨으로 시작한 변호사 더둘로와 달리, 사실에 근거해 당당히 자신을 변호합니다. 하지만 그의 변명은 세상의 무죄 주장(무죄)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
첫째,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합니다 (10-14절) 🤔
바울은 먼저 자신을 향한 '소요죄' 고발에 대해 사실(Fact)로 반박합니다. "예루살렘에 예배하러 올라온 지 열이틀밖에 안 되었고, 누구와 변론하거나 무리를 소동하게 한 것을 본 사람이 없다"고 분명히 선을 긋습니다. 세상 법정의 고발에는 세상의 논리로 대응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어지는 '이단'이라는 고발 앞에서 바울은 놀라운 고백을 합니다. 14절에서 그는 "이것을 당신께 고백하리이다"라고 말합니다. 원어의 뜻을 보면 이는 '시인하다, 인정하다, 동의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바울이 "내가 이단이 맞습니다"라고 인정한 것일까요? 아닙니다. "유대인들이 '이단'이라고 부르는 바로 '그 도(예수 그리스도)'를 내가 믿고 전파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입니다. 그는 억울한 고발 앞에서 자신의 신앙을 부인하거나 숨기지 않고 당당히 인정했습니다.
둘째, '악인의 부활'을 아는 양심 (15-16절) ✝️
바울은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들이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고 고백합니다. 유대인들과 같은 부활 신앙을 가졌다고 말하면서, 굳이 그들이 듣기 싫어하는 '악인의 부활'을 언급합니다.
'의인의 부활'은 천국에서의 영생이지만, '악인의 부활'은 지옥에서의 영원한 징벌입니다. 왜 바울은 이 '악인의 부활'을 말했을까요? 우리 속의 죄악도 마찬가지입니다. 온전히 끊지 못하면 그 죄가 계속 되살아나는 것, 이것이 바로 '악인의 부활'입니다. 평생을 죄의 종으로 살아가는 것, 이보다 더 큰 심판이 없습니다.
16절에서 바울은 "이것으로 말미암아(그리스도와 부활에 대한 믿음 때문에) 나도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나이다"라고 말합니다. 믿음과 양심은 절대적인 함수 관계입니다. 기적보다 중요한 것은 양심에 거리낌이 없는 것입니다.
셋째, 내 체면과 욕심 내려놓기 (22-23절) ⚖️
총독 벨릭스는 아내가 유대 여자(드루실라)였기에 '이 도'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었습니다. 바울이 무죄라는 것도 알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유대인들의 반발이 두려워 "천부장 루시아가 내려오거든 처결하리라"며 슬그머니 발을 뺍니다.
진실을 알면서도 내 편에 유익하지 않으면 당당히 말하지 못하는 모습. 이것이 오늘 우리의 모습은 아닙니까? 한 성도님은 중증 우울증 진단을 받고 남편과 공동체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으며 삶을 말씀으로 해석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엔 말하는 것이 두려워 늘 피해자라 여겼지만, 이제는 소그룹 리더가 되어 "우울증 가운데 내가 만난 주님을 전하면 되겠다"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부활 신앙을 가진 자의 고백입니다.
내성적이고 불안이 많아 스스로 피해자라 여겼던 성도님이 자신의 연약함(우울증)을 인정하고 그것을 통해 만난 주님을 전하기로 결단한 것처럼, 우리도 나의 '이단'(죄와 욕심, 체면)을 내려놓고 양심에 거리낌 없이 하나님과 사람 앞에 서야 합니다.
억울한 일을 당할 때, 나의 무죄함만 변명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힘입어' 나의 죄를 인정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붙드시는 부활의 소망을 증거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축원합니다.
오늘의 말씀 영상 (우리들교회)
오늘의 묵상: 기꺼이 변명하나이다
자주 묻는 질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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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사도행전 24:10-23)
(10) 총독이 바울에게 머리로 표시하여 말하라 하니 그가 대답하되 당신이 여러 해 전부터 이 민족의 재판장 된 것을 내가 알고 내 사건에 대하여 기꺼이 변명하나이다
(11) 당신이 아실 수 있는 바와 같이 내가 예루살렘에 예배하러 올라간 지 열이틀밖에 안 되었고
(12) 그들은 내가 성전에서 누구와 변론하는 것이나 회당 또는 시중에서 무리를 소동하게 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으니
(13) 이제 나를 고발하는 모든 일에 대하여 그들이 능히 당신 앞에 내세울 것이 없나이다
(14) 그러나 이것을 당신께 고백하리이다 나는 그들이 이단이라 하는 도를 따라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에 기록된 것을 다 믿으며
(15) 그들이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니이다
(16) 이것으로 말미암아 나도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나이다
(17) 여러 해 만에 내가 내 민족을 구제할 것과 제물을 가지고 와서
(18) 드리는 중에 내가 결례를 행하였고 모임도 없고 소동도 없이 성전에 있는 것을 그들이 보았나이다
(19) 어떤 아시아로부터 온 유대인들이 있었으니 그들이 만일 나를 반대할 사건이 있었으면 마땅히 당신 앞에 와서 고발하였을 것이요
(20) 그렇지 않으면 이 사람들이 내가 공회 앞에 섰을 때에 무슨 옳지 않은 것을 보았는가 말하라 하소서
(21) 오직 내가 그들 가운데 서서 외치기를 내가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하여 오늘 너희 앞에서 심문을 받는다고 한 이 한 소리만 있을 따름이니이다 하니
(22) 벨릭스가 이 도에 관한 것을 더 자세히 아는 고로 연기하여 이르되 천부장 루시아가 내려오거든 너희 일을 처결하리라 하고
(23) 백부장에게 명하여 바울을 지키되 자유를 주고 그의 친구들이 그를 돌보아 주는 것을 금하지 말라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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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제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사도행전 24장 10절에서 23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오늘 바울이 변명한 것처럼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의 거리낌 없기를 힘쓰는 저희가 되길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의 거리낌이 없으려면 첫째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합니다 10절에 총독이 바울에게 머리로 표시하여 말하라 하니라고 해요 머리로 표시하였다라는 것은 고개를 끄덕여서 신호를 보냈다는 의미예요 그런데 왜 총독 벨릭스는 바울에게 말로서 변론하라고 하지 않고 머리짓으로 그의 변론을 종용했을까요 재판장으로서 위험을 과시하려는 목적도 있지만 그 행동 하나에 바울을 무시하는 마음이 다 담겨 있습니다 그럼에도 바울은 전혀 굴하지 않고 당신이 여러 해 전부터이 민족의 재판장 된 것을 내가 알고 내 사건에 대하여 기꺼이 변명하나이다라고 대답합니다 변호사 더둘로는 벨릭스 각하여 하며 온갖 아양을 다 떨었는데 바울은 단지 재판장이라는 호칭만 언급합니다 그런데 바울은 왜 변론에 앞서 당신이 여러 해 전부터이 민족의 재판장 된 것을 내가 안다고 하였을까요 더러처럼 아첨한 것이 아닙니다 당신이 총독으로서 여러 해 동안 유대를 통치했으니 유대의 풍습이나 종교적인 문제를 잘 알고 있지 않느냐 그러니 그런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공정하게 재판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내가 예루살렘에 예배하러 올라간지는 열이틀밖에 안 되었고 내가 성전에서 누구와 변론하는 것이나 회당 또는 시중에서 무리를 소동하게 하는 것을 본 사람도 없다 그러니 소요죄로 나를 고발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 하며 자신을 변론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예수 믿는 것 때문에 집안에서 직장에서 억울한 일을 당한 적이 있습니까 그럼에도 그 앞에서 떳떳하게 내 믿음을 인정했나요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의 거리낌이 없으려면 둘째 내 야망과 욕심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바울은 14절에서 그러나 이것을 당신께 고백하리이다 하면서 나는 그들이 이단이라 하는 도를 따라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에 기록된 것을 다 믿는다고 해요 여기서 고백하리이다로 번역된 성경 원어에는 시인하다 인정하다 동의하다라는 의미도 담겨 있어요 그렇다면 바울은 자신이 나사렛 이단의 괴수라는 더둘러의 주장을 인정했다는 것입니까 바울이 한 말의 의미는 그게 아닙니다 유대인들이 이단이라 말하는 도 즉 그리스도교를 내가 믿고 전파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입니다 15절에서 바울은 그들이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니라고 해요 바울이 자신을 고발한 유대인들과 같이 부활 신앙을 가졌다는 말은 이해가 가는데 의인의 부활은 무엇이고 악인의 부활은 무엇이죠 다니엘서 12장 2절에 땅의 티끌 가운데에서 자는 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받는 자도 있겠고 수치를 당하여서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할 자도 있을 것이며라고 하였지요 의인의 부활은 천국의 복을 영원히 누리는 것이지만 악인의 부활은 지옥에서 영원히 징벌받는 것입니다 그러니 바울이 유대인들 앞에서 굳이 악인의 부활을 언급한 것이 이해가 되세요 내 속의 죄악도 그렇지요 온전히 끊지 못하면 그 죄가 계속 되살아납니다 이것이 악인의 부활이에요 평생을 죄어 살아갑니다 이보다 더 큰 심판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16절에 이것으로 말미암아 나도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의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나이다라고 하는데 여기서 이것이 무엇이죠 14절과 15절에서 말한 그리스도와 부활에 대한 믿음이잖아요 이렇듯 믿음과 양심은 절대적 함수 관계입니다 기적보다 중요한 것은 양심의 거리낌이 없는 것입니다 17절 이후 바울의 고백도 그렇습니다 내 민족을 구제할 것과 재물을 가지고 와서 드리는 중에 결례를 행하였고 모임도 없고 소동도 없이 성전에 있었는데 양심의 거리낌이 뭐가 있겠습니까 적용 질문 드립니다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끼는 내 죄와 욕심은 무엇입니까 내 체명과 욕심 때문에 불리를 보고도 슬그머니 발만한 적은 없나요 내성적이고 불안이 많아 스스로 피해자라 여겼으나 믿음의 공동체에서 권면해 준 대로 우울증 치료를 받고 이제는 우울증 가운데서 만난 주님을 전하겠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어려서부터 내성적이고 불안이 많았던 저는 어쩌다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해야 할 상황이 되면 가슴이 두금거리고 손에 땀이 났어요 사람들은 이런 저를 착하게 봤지만 제 속에는 억울함과 분노가 쌓였죠 누군가 제 마음이 어떤지 묻기만 해도 눈물이 났어요 결혼한 뒤에도 남편에게 묻는게 두려워서 제 생각대로 결정하다가 남편을 여러 번 당황하게 하고 부부 싸움을 해도 입을 꼭 다물고 속으로 사귀며 스스로 피해자라 여겼어요 그런 제게 교회 소그룹 리더는 상담을 받아보기 권했고 저는 신경 정신과에서 중증 우울증 진단을 받았어요 이후 남편과 공동체의 도움으로 꾸준히 치료받으며 제 삶을 말씀으로 해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눈물 없이 제 삶을 담담히 나누게 될 쯤 교회 소그룹 리더로 부르심을 받았어요 처음에는 말하는게 두렵고 전화 공포증까지 있는 제가이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지 막막했어요 그런데 그때 그동안 저를 양육해 준 소그룹 리더들이 떠올랐어요 그러자 10절과 15절에서 바울이 총독 앞에서도 부활 신앙을 담대히 고백한 것처럼 저도 우울증 가운데 내가 만난 주님을 전하면 되겠다는 용기가 생겼어요 앞으로도 말 못하던 저를 변화시켜 주신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소그룹 지체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저의 죄와 수치를 나누겠습니다 저의 적용은 소그룹 모임을 인도하기 전에 꼭 해야 할 말만 하게 해 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소그룹 지체들에게 전화 신방을 할 때 제 이야기를 하기보다 잘 듣겠습니다 입니다 22절에 벨릭스가이 도에 관한 것을 더 자세히 아는 고로 연기하여 이르되라고 해요 이게 무슨 말이지요 우리가 내일 24절에서 보게 되겠지만 그의 아내 들으시려는 유대 여자입니다 그러니 유대교를 모를 리가 없지요 더구나 수일 후에 그는 아내 드루실라와 함께 바울을 불러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도에 대해 듣습니다 이런 정황들을 감안하면 벨릭스 총독은 바울에게 아무런 죄가 없다는 것을 이미 알았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바울 무죄 했다가는 대제사장 아나니아를 비롯한 유대인들의 반발이 거세질게 뻔하니 천부장 루시아가 내려오거든 너희 일을 처결하리라 하고 슬그머니 발한 것입니다 이런 일이 지금도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그것이 진실이라도 자기 편에 유익하지 않으면 이렇게 무죄라고 당당히 말하지를 못하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의 거리낌이 없으려면 인정할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악인의 부활도 있다는 것도 알고 가야 해요 의인의 부활만 알고 악인의 부활을 알지 못하면 그 마음의 죄와 야망과 욕심을 내려놓지 못합니다 언제 어디서든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의 거리낌이 없이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오늘 바울의 신앙 고백을 듣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희도 바울처럼 그리스도의 도를 따라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에 기록된 것을 다 믿으며 하나님을 향한 소망을 갖길 원합니다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다는 것을 고백하며 살기 원합니다 그런데 늘 의인의 부활은 알아도 악인의 부활을 알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부활은 알아도 십자가지는 것은 또 싫어합니다 이런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주님이 시간 열등감과 피해 의식에 사로잡힌 지체들을 찾아가 주시옵소서 분노와 수치 불안의 마음을 잡아 주시옵소서 집안에서 직장에서 그 어떤 억울한 일을 당해도 내 부족함을 인정하고 고백할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의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는 저희가 되게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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